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선을 앞두고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노인·다문화위원회 발대식을 갖는 등 부문조직의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임동호)은 25일 오전 11시 30분 시당사 대회의실에서 노인위원회 및 다문화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공동으로 개최된 발대식에 나선 이상완 노인위원장은 "건강 100세 시대를 이야기 하지만, 노인들은 불쑥 찾아오는 병으로 가족 전체가 불행해지는 문제를 가장 크게 염려하고 있다"면서 "노인병 중에 치매는 대표적인 가족 파괴범인데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무려 70만 명이고, 65세가 넘으면 10명 중 1명, 80세가 넘으면 절반 가까이가 치매에 자유롭지 못한 실정부터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정권교체를 통해 울산치매지원센터부터 신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창홍 다문화위원장은 "글로벌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다문화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 발굴과 지원정책에 힘을 쓰는 한편, 다문화 가정과 가족을 이루는 이민자를 사회구성원으로 인정하고 보편적 정책의 틀 속에 편입시키는 방향으로 제도적, 정치적 지위를 보장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달 청년.·여성위원회를 발족했던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각급위원회의 발대식을 속도감 있게 이어가면서 부문별 조직재정비에 주력하는 한편, 25일에 확정된 당의 대선 경선 룰에 따라 26일부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하는 등 공정한 경선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잠출기자 uskjc@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