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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여야 정치권이 설날 '민생행보'에 일제히 나선다.

 무소속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25일 학성새벽시장을 시작으로 신울산·반구·선우·병영·서동 시장을 방문하고 오후 2시에는 지난해 태풍 '차바'로 고통을 겪은 태화시장에서 '전통시장이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어 26일과 27일에는 삼산농수산물시장과 구역전시장을 비롯해 중앙전통시장·다운·옥골·성남시장등을 방문해 민심 청취를 이어간다.

 바른정당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지난 주말부터 지역에 머물면서 12개 읍면의 각 전통시장을 순회하는 명절인사를 시작했다.

 강 의원은 25일 삼남·언양·상북농협 정기총회 참석과 덕신시장 방문에 이어 26일에도 언양시장과 덕하시장을 순회하며, 범서읍사무소, 천상상가, 구영상가 등을 차례대로 찾아 명절인사를 이어간다.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26일 시·구 의원들과 함께 택시 일일체험을 통해 민심을 청취한 뒤 신정 5동 우진기사식당에서 택시종사자간담회를 개최한다. 27일에는 울산 톨게이트에서 귀성객 안전운전 캠페인과 수암시장, 신정시장을 방문한다.

 박맹우 의원(울산 남구을)은 26일 서울에서 귀향 인사를 한 뒤 27일과 28일에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함께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무소속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은 '의정 보고회'로 설맞이 민생행보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25일, 26일 양일간 현대중공업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고리원전 특수경비노동자, 현대중공업 일반직지회·건설장비분과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지역내 방어·대송·화정 경로당을 찾아 명절 인사를 드리고 29일에는 설 명절에도 일하는 경찰관, 소방대원, 버스기사 등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윤종오 의원은 24일 월드메르디앙, 금속노조를 찾아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한데 이어 26일은 덕양산업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농성장등 노동현장을 찾아 의견을 청취한다. 또 노란리본 울산모임도 방문해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의정활동계획을 공유하고 화봉장과 명촌장등 전통시장 등지에서 본격적인 민심행보를 이어간다.

 이와함께 새누리당 울산시당(위원장 박맹우)은 26일 오전7시 삼산동 농수산물시장을 국회의원들과 당직자 등이 함께 방문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벌이고 각 당협별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과 설 맞이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임동호)은 지역위원장등 주요 당직자 및 당원등 30여명이 26일 중구 태화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홍보활동을 벌인다.

 국민의당 울산시당 (위원장 이영희)은 26일 중구 태화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위문품을 북구 공군부대에 전달하고 정의당 울산시당은 김진영 시당위원장 등 당직자들이 26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호계 사거리에서 귀성 인사 겸 정책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오후 2시부터 호계 시장을 방문해 설 민심을 챙길 예정이다.

 노동당 울산시당(이향희 부위원장)도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살피고 버스터미널, KTX울산역에서 귀성인사와 삼산동 일대에서 정책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조영재 기자 us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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