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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광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울산광역시의 자원봉사 등록자 수는 27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3%에 해당한다. 울산광역시는 기존 등록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활동 참여율이 타 시도에 비해 월등하여 자원봉사 1등 도시를 자부하고 있다.
 그간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를 높이는데 많은 시책사업을 진행하여 왔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함께 사는 공동체 문화 형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왔다. 시민행복 맞춤형 자원봉사 추진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수요처에 맞춤결연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넷째주 토요일은 울산 전역에서 4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 BEST ULSAN-Zone 정기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기업도시 울산의 명성에 걸맞는 기업 및 이전공공기관 활성화 사업이 추진중이며, 청소년/가족 단위 자원봉사 활동과 대학생/전문자원봉사단/재난전문봉사단 등 특성화 된 자원봉사자 육성 및 지원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자원봉사 단체들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11년째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중에 있으며 올해도 오는 16일까지 신청 접수 받아 선정된 단체에는 최대 3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자원봉사와 관련된 검색어들을 보면, '청소년/대학생 자원봉사, 기업 사회공헌, 공무원봉사단, 은퇴자원봉사단, 재능기부, 환경도시재생, 우리마을 자원봉사, 핸즈온 자원봉사, 1365 자원봉사 포털, 해외봉사활동' 등으로 연령대와 생활패턴을 막라하여 전 계층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활동 분야 또한 지역사회를 바탕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추세다. 이렇듯 자원봉사가 일상 생활속에 근접해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2006년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시행이후 행정자치부가 '1365 자원봉사포털시스템'을 구축하며 온라인을 통해 자원봉사 신청과 활동프로그램 모집 및 배치, 활동시간기록, 인증서 출력 등을 자원봉사자 스스로가 셀프 관리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올해부터 누구든 쉽고 재미있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한 일상 속 자원봉사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원봉사와 관련된 수많은 정보의 홍수 시대에 우리 지역에 맞춘 정확한 자원봉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개소 20주년을 기념한 울산시민 자원봉사 의식조사 및 심포지엄과 대상자별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원봉사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 인식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예정이다.

 자원봉사는 주위의 관심에서 시작하여 변화를 위한 생각이 실천되는 행동이다. 오늘날의 자원봉사 참여는 단순히 남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나눈다는 의미로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지역사회 구성원인 모든 사람들의 삶이 행복하게 변화하도록 만드는 것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지역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의무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시민이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고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고 있다.
 1년 365일 자원봉사 하자는 의미로 자원봉사를 상징하는 '1365'를 기억하자. 온라인으로 '1365' 또는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검색이 그 시작이 될 수 있다. 
 올해는 자원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울산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는 가치있는 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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