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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시장(사진)이 전국 17개 시도지사 평가에서 전국 5위, 영남권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연말 같은 조사 때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김복만 교육감은 27.6%로 최하위였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3일 밝힌 2017년 1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10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70.8%로 12월 대비 4.1%p 상승, 70%대를 넘어서며 1위를 유지했다.

# 김복만 울산시 교육감 최하위
영남권에서는 김관용 경북지사(60.4%)가 1위, 김기현 울산시장(55.3%), 권영진 대구시장(45.9%), 홍준표 경남지사(41.3%), 서병수 부산시장(35.0%)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지사가 임기 초에 비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2014년 6·4지방선거 득표율 대비 2016년 12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의 증감 정도를 나타내는 '주민지지확대지수'를 집계한 결과, 김기현 울산시장(84.6점, 65.4%, 55.3%)이 8위를 기록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이시종 충북지사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2017년 1월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부문에서는 광주 장휘국 교가감이 56.4%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12월 대비 변동 없이 1위를 기록했으며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는 울산 김복만 교육감(27.6%)인 것으로 나타났다.

# 주민생활만족도 2위
한편,김복만 교육감(76.2점, 36.2%, 27.6%)은 16위로 주민지지를 잃은 교육감 하위 3명에 포함됐다.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63.3%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어 울산광역시(61.7%)가 2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IVR)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였으며 응답률은 4.4%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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