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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을 앞두고 출사표를 밝혔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가시마와 2017 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울산 김도훈 감독과 이종호가 기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에 나섰다.
 김 감독은 "ACL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가시마(일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감독 스스로도 준비하고 왔고, 팀도 노력하고 있다. 가시마 팀이 작년에 좋은 성적과 경기를 보여주었던 것을 봐왔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우리도 한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은?
 ACL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가시마(일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감독 스스로도 준비하고 왔고, 팀도 노력하고 있다. 가시마 팀이 작년에 좋은 성적과 경기를 보여주었던 것을 봐왔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우리도 한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가시마가 아시아 최초로 클럽 월드컵 결승전까지 진출했고 좋은 성적을 냈는데 거기에 대한 소감?
 가시마 경기를 봤을 때 자신감이 출중하다는 것을 느꼈고, 가시마 선수들이 팀으로서는 수비를 단단히 하고 역습을 해나가는 모습을 봤다. 특히 사이드 쪽으로 공격을 전개 시 선수들끼리 정확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점에 감명을 받았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보기 위해 클럽월드컵을 시청하였는데 그때 상대편이었던 가시마 팀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그때는 울산과 조별예선에서 경기를 하게 될 줄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때 느꼈던 인상 깊었던 점이 준비하는데 있어 많은 동기부여를 해줬다.
#J리그가 ACL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못 내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강한 몸싸움이나 투지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이다.
 
#5년 전 우승했을 때 철퇴축구라는 이름으로 명성이 자자했었는데 김도훈 감독DML 축구는 ACL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5년 전 울산은 철퇴라는 슬로건을 들고 팀을 우승했다는 역사를 갖고 있어서 그 역사에 누를 끼치지 않는 걸맞은 팀을 구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때는 한 개의 철퇴를 갖고 아시아를 제패했던 것을 뛰어넘어 이번에는 여러 개의 철퇴로 그때의 영광을 되찾고 싶고, 그럴 수 있다는 선수들의 믿음이 있고 그것을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다.
 
#J리그 선수시절 가시마에 대하여 느꼈던 소감은?
 J리그 시절 오가사라 선수도 젊었었고, 그 당시에도 능력 있고 잘한다 생각했는데 지금도 활동량이든 경기하는 방식이 경험이 많고 유능하다 생각한다. 저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골키퍼 역시 출중하고 했다고 생각한다. 당시 고베팀이 원정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는데,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좋았다고 기억하고, 더불어 지코 감독이 있을 때여서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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