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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창단한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대구 서구 여성축구단은 간절곶 전국축구대회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팀이다.
 40~50대 주부들이 주축인 서구 축구단은 선수 출신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클럽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전력상 열세지만, 이번 대회 준결승 진출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축구단 이정화 총무는 "사실 선수층이 얇아 대회 출전을 두고 고심이 많았지만, 축구단 화합을 위해 출전을 결정했다. 선수가 20명 안팎이다보니 부상이 제일 염려된다"며 "하지만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출전인 만큼 순수 아마추어의 힘을 보여주겠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화합을 위해서도 이번 대회는 우리 축구단으로서는 의미가 있는 대회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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