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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자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2017 울주 간절곶 전국여자축구대회'가 26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지난 25~26일 이틀 간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이 대회는 전국 20개 여성 축구팀과 선수단 등 총 500여 명이 참가했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계절인데도, 구름 한 점 없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대회는 활기가 넘쳤다. 대회는 이틀 간 열띤 접전 끝에 울산 남구 여성축구단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울산 남구 여성축구단은 울산 중구 여성축구단을 상대로 1대 0으로 승리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한 울산 중구 여성축구단은 준우승을, 부산 영도구 여성축구단과 대구 남구 여성축구단은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페어플레이상은 대전 대덕구 보라미클럽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선수상은 팀을 우승으로 이끈 울산 남구 여성축구단의 김선영 선수가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은 아쉽게 패했지만, 우수한 경기를 펼친 울산 중구 여성축구단의 전은혜 선수에게 돌아갔다. 울산 남구 여성축구단 전혜진 코치는 지도자상을, 신혜진 선수는 감투상을 받았다.
경기위원상에는 석준국 위원이 우수심판상에는 구현준 심판이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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