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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울산지역 국회의원 6명이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은 모두 13억1,5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6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무소속 정갑윤 의원과 자유한국당 박맹우 의원, 이채익 의원은 각각 후원 한도액인 3억원을 모금했다.

 무소속 김종훈· 윤종오의원이 각각 1억5,000만원을, 바른정당 강길부 의원은 지난해 모친상으로 인해 '공개 모금'을 하지 않은 관계로 가장 적은 1억1,500여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 후원회의 2016년도 후원금 모금내역을 집계한 결과, 298개 후원회가 총 535억3,200여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후원회당 평균 모금액은 1억7,900여만 원으로 2015년의 평균 모금액인 1억2,400여만 원에 비해 5,500여만 원이 증가했다.

 이는 후원회를 둔 제19대 국회의원이 2016년에 실시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지역구 후보자로 등록해 당선된 경우 평년 모금한도액의 2배인 3억 원까지 모금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당별 소속 국회의원 후원회의 평균 모금액은 새누리당 1억8,000여만 원, 더불어민주당 1억8,400여만 원, 국민의당 1억4,000여만 원, 정의당 1억7,400백여만 원, 무소속 2억100여만 원이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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