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소속 김종훈(울산 동구)·윤종오(울산 북구) 의원은 16일 각각 월봉경로당 이전신축에 4억원, 매곡천(매곡고~매곡도서관) 인도교 설치 사업비 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각각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구에 위치한 월봉경로당은 그동안 낙후된 시설로 인해 이전신축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에 화정동 일원에 부지를 매입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던 차에 특별교부세가 확보돼 2만2,530명에 달하는 화정동 주민이 혜택을 보게 된다.

 김 의원은 "화정동 월봉경로당 이전 신축으로 화정동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되는 계기가 돼 다행"이라며 "월봉경로당이 이전 신축되면 다양한 문화, 건강 프로그램이 개발돼 어르신들의 문화활동, 건강과 복지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북구 내 매곡천 인근 매곡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은 현재 우천 시 500m 하류에 위치한 교량을 이용하지 않고 징검다리를 이용해 각종 위험에 노출돼 왔다. 이번 특별교부세로 인도교가 설치되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8월 매곡도서관이 개관할 경우 인근 매산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통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의원은 "매곡천 인근 학생 등학교와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 작년 태풍 차바 등과 같이 자연재해에 따른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조영재 기자 uscy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