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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예산과 인력운영의 어려움으로 북구지역에 자체 공공도서관 건립 운영 계획은 없지만 지자체가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위탁운영을 요청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급격한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울산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도서관이 없는 북구에 '공공도서관을 건립, 운영할 것'을 요구한 울산시의회 정치락 운영위원장의 서면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내 도서관 운영과 학생 독서교육과정 등을 중점으로,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4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최대한 활용해 공공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과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북구 지역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운영해 지역 내 학생과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울산의 공공도서관은 17개소로 지자체가 건립 운영 중인 13개소와 지자체 건립 후 교육청이 위탁 운영 중인 곳이 3개소, 나머지 1개소는 교육청이 직접 건립해 운영 중이다.     김잠출기자 uskj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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