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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연구 단체인 '신성장동력연구회(회장 박학천)'는 20일 오후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의 물 산업과 물관리 정책 방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윤시철 의장, 박학천 의원을 비롯한 연구의원(배영규, 송병길, 김종무, 김일현 의원) 및 이달희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 한무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박창근 카톨릭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및 이수식 울산과학대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의원연구단체 회원과 전문가들은 간담회에서 '울산의 생활용수 수요관리 정책', '울산의 생활용수 수자원확보 정책' 및 '신성장동력으로서 물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를 놓고 활발한 토론을 벌이는 등 시종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한무영 교수는 도시·산지 집수 빗물 활용 방안, 생활·공업용수 절수를 통한 물 부족 대비를 강조하고, 특히 빗물을 이용한 수자원의 활용에 대한 해외 사례를 분석해 신성장동력으로서의 물 산업의 전망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도록 이끌었다. 박창근 카톨릭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는 지하댐을 통한 수자원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를 마련한 박학천 신성장동력연구회 회장은 "물산업은 21세기를 선도 할 블루 골드(Blue Gold) 산업으로 인식되어, 세계 각국에서는 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투자하고 있다" 며 "울산시도 물산업과 물관리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물산업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인 통합 물관리의 정책방향 제시가 필요 하다"고 말했다.
김잠출기자 uskjc@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