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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중견, 신진작가 1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중구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가다갤러리는 다음달 10일까지 신춘기획 '현실과 상상전'을 마련한다.
 현실적인 시각과 대상에 충실한 전통적 사실회화와 추상·비구상 등 작품 내용과 양식과 기법을 달리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풍성한 전시공간을 연출한다.


 전시에는 대왕암공원의 해송 군락지에서 원근법에 의한 큰 소나무를 극사실적으로 강조해 그린 강문철 작가의 작픔, 화병에 꽂혀 있는 노란 꽃을 대담한 붓 터치와 나이프를 사용해 두텁게 표현한 권의경 작가의 작품, 황토 흙을 주재료로 고열로 태우거나 거칠게 문지르는 기법을 사용해 표현한 김성동 작가의 작품 등을 전시한다.
 구슬을 수 놓 듯 박아놓은 고양이 모습을 담은 김은아 작가의 작품과 하이힐과 화장품, 양산 등 여인의 일상용품과 생활상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박하늬 작가의 작품 등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임미화, 임영재, 허훈화 작가 들의 참여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52-257-7769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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