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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울주군 언양초등학교가 JEI 재능교육과 한국초등배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 단양군과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2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언양초 제공

울산 울주군 언양초등학교가 한국초등배구연맹 공동 주최, 충북 단양군과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한 '제22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남자 26개팀과 여자 21개팀, 총 47개 초등학교 배구팀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언양초는 예선전 모든 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준결승전까지 올랐으며, 준결승에서 경북 하양초(경산시)에 세트 스코어 2:1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한 후 21일 결승전에서는 환상적인 팀워크와 강력한 서브로 1세트 25:14로 승리를 이끌었으며 2세트는 월등한 경기 운영으로 초반부터 점수를 크게 벌이다가 25:7, 세트 스코어 2:0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언양초는 지난 2월에 열린 '2017 현대건설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 이어 올해들어 참가한 전국 규모 경기에서 무패 신화를 달성함으로써 올해 2관왕을 거두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어 펼쳐진 시상식에서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개인상으로 MVP 서영래, 공격상 권순원 학생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김순자 교장은 "힘든 훈련에도 묵묵히 임해 준 언양초 배구부 학생들과 아이들의 지도에 힘써 준 김엄지 코치, 김길현 감독, 그리고 학생들 뒷바라지와 응원을 함께 해 준 배구부 학부모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올해 5월,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학생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우승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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