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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회가 22일 임시회를 개회하고 8명의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통행료 인상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동구의회는 "울산시와 하버브릿지사가 협상을 통해 2017년 4월 1일부터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의 통행료를 인상할 계획이다"며 "조선산업의 위기로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통행료의 인상은 주민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통행료 산정에 있어 민주적 절차가 이행되고 있지 않는 것"이라며 결의안을 채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결의안 내용은 △울산시는 통행료 인상 협상을 전면 철회할 것 △울산시는 하버브릿지사와의 통행료 인상 협상 내용의 투명한 공개와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물론 지역사회와 즉각적인 대화에 나설 것 △울산시는 통행료 산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동구민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재정분석과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이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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