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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와 울산경찰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빅워크 나눔순찰 시즌2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이 22일 울산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윤갑한 현대차 사장, 박유기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이재열 울산지방경찰청장,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정정해 현대차 해병전우회 '늘루른봉사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현대차노사는 사회공헌기금 3,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경찰청과 함께 도보순찰과 연계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도보순찰 30만㎞ 달성 전동휠체어 지원
노사는 22일 울산지방경찰청에서 '나눔순찰 빅 워크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열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
 빅 워크는 걷는 거리만큼 기부로 연결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앱을 작동시키고 경찰관 등이 도보순찰을 하면 10m당 1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4월부터 7월 10일까지 100일간 펼칠 나눔순찰에는 울산의 경찰관, 시민 자율방범대, 현대차 해병전우회 5,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이 도보 순찰 목표 30만㎞를 달성하면 오는 8월 현대차 노사가 3,000만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장애인의 전동 휠체어 구입비로 지원된다.

#4월~7월 시행 초과 달성시 추가 기부도
현대차 노사는 이 기간 도보 순찰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경우 늘어난 거리만큼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당초 목표 20만㎞보다 10만㎞를 초과해 1,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한 바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나눔순찰은 많은 시민이 자율방범대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도보 순찰은 시민과 직접 접촉·소통하고 공감하는 주민 친화적 치안활동으로 범죄감소와 시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울산경찰과 나눔순찰은 범죄 사각 지역에 대한 세밀한 치안활동과 사회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 사회공헌"이라며 "앞으로도 울산경찰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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