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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가 3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돼 울산지역 재직자와 실업자를 교육한다.
 이 사업은 지역기업 및 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률을 제고하는 동시에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정부지원금 8억원을 받게 됐으며, 4,500여만 원을 대응 투자해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올해 교육은 11개 재직자 향상과정과 5개 구직자 양성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22일부터 6월 19일까지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특수용접과정(CO2, 가스텅스텐)' 교육이 시작됐으며, 23일부터 ㈜세진중공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2015판 품질경영 시스템 구축과정'이 시작됐다.

 올해 교육예상인원은 재직자 500명과 구직자 100명이며, 2016년에는 재직자 481명과 구직자 103명, 2015년에는 재직자 879명과 구직자 154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이 사업을 담당하는 이남우 협력단장은 "우리대학은 '기술사관 육성사업',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지역의 중소기업에 우수인재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울산지역의 중소기업과 재직자, 구직자를 제대로 가르쳐 청년 구직난과 중소기업 고용난을 동시에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이나 중소기업은 울산과학대학교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 홈페이지(http://uchrd.uc.ac.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을 보내면 된다. 유선전화(052-279-3292)를 통해 문의도 가능하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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