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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은 입김을 불면 색상이 변해 위·변조 상품의 불법 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 투명 필름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화학(연) 융합화학연구본부 박종목 박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특수 화학물질을 복층 코팅하는 방법으로 특정농도 이상의 습도에 반응해 색소의 도움 없이도 색이 변한다.
 한 쪽 방향으로만 굴절률이 주기적으로 변하는 1차원 광결정 구조를 지니고 있는 이 필름은 높은 습도에 반사빛의 색상이 달라졌다가 습도가 사라지면 투명한 색으로 되돌아온다.
 이러한 방법으로 나타나는 정품인증 이미지는 1단계 보안솔루션으로 가능하며 위·변조 상품 불법거래 차단 기술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차은주기자usce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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