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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 3D 프린팅학과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센터 개소 현판식'이 28일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김기현 울산시장, 박광일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학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3D 프린팅 산업 관련 기관장 등 참석자들이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기술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에서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된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에 전국 최초로 3D프린팅 전담학과가 신설돼 3D 모델링분야 전문 인력이 지속적으로 양성되고 배출된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이날 오전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김기현 시장과 박광일 울산캠퍼스 학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3D프린팅 산업 관련 기관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D프린팅학과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센터 개소 현판식'을 가졌다.
 신입생 50명을 첫 모집한 3D프린팅 융합디자인학과는 기존의 산업융합디자인학과를 변경해 학과변경 승인을 받아 신설됐다.
 신설 학과는 3D프린팅 모델링을 위한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조선·해양, 자동차, 석유화학 산업 등 울산의 주력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시는 3D 모델링분야 전문 인력 양성은 기존에 추진 중인 3D프린팅 사업들과의 실질적인 연계로 이어져 3D프린팅 산업의 상용화에 한층 박차를 가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개소 현판식을 가진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실업자 및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조선해양, 자동차 분야 등 3D모델링 및 CG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기술 인력의 재취업과 고실업에 직면한 청년층 기술창업을 지원한다.
 학과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센터 개소는 조선업 등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 상황과 관련, 제조업 실직 기술 인력의 역외 유출을 막고 실업으로 고통 받는 청년층의 재교육 및 기술창업 교육을 통해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핵심기술 개발 및 제조업 고도화 실현의 기반을 제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 3D프린팅 산업이 보급용 시장에서 산업용 시장으로 급격한 이전에 따라 3D프린팅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3D프린팅 전문학과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센터 개소를 계기로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산업을 융합할 수 있는 인력을 적극 양성해 위기에 빠진 울산의 주력산업이 3D프린팅 융합을 통해 거듭나고 울산이 3D프린팅 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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