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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지역 초등학생들의 수상 안전교육을 지원한다.
 북구는 울산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초등 수상안전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수영장 사용과 강사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북구는 강사수당과 시설물 사용 등을 지원하고 강습료와 학생 이동 등은 강북교육지원청이 맡아 추진한다.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화봉초 등 지역 9개 초등학교 3, 4학년 3,500여명을 대상으로 오토밸리체육관과 울산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매달 학교별로 교육이 진행된다.

 심폐소생술과 수상 응급 구조방법, 생존영법 등 안전수영 익히기를 비롯한 기본수영법 등 실습 위주의 수상안전교육이 이뤄진다.
 물 속에서 가위바위보 게임하기 등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보다 쉽게 물 속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북구는 지난 2015년 강북교육지원청과 생존수영 지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같은해 9월부터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지난해는 지역 13개 초등학교 2,728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북구 관계자는 "실습 위주의 수상안전교육 지원으로 학생들이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구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늘려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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