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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울산시당(시당위원장 박맹우)이 오는 5일 홍준표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 대통령 선거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박맹우 전 사무총장이 홍준표 후보의 요청으로 울산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한국당 시당은 이날 오후 6시 시당사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이채익 의원, 기초단체장, 시·구의원등 선대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선대위를 공식 발족한다.

 시당의 선대위 구성은 보수층 결집을 위해 지역내 주요 보수인사를 총 망라해 영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소속 주요 당직자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한 역할 분담과 각종 선거이슈와 정책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홍보기능을 강화한 선대위의 네트워크화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당협별 지역 중심의 선거체제 구축을 위해 소지역 내 여러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최대한 많이 포함된 선대위로 구성하고 각 읍면동및 통리반까지 정보전달이 되도록 조직 네트워크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박맹우 울산 선대위원장은 "선거에서 지방표가 모여 전체표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울산에서 많은 표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울산은 노동자 등 다양한 세력들이 있어서 잘 설득하고 비전을 제시해 많은 지지를 받도록 똘똘뭉쳐서 헤쳐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대선 후보 마지막 경선인 수도권 ·강원 ·제주 지역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이번주나 다음주 선대위 구성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지난 달 27일 19대 대선 울산시당 선거방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했다.
 시당 선대위는 김진영(상임선대위원장), 조승수, 곽선경 3인의 공동선대위원장과 박대용 상임선대본부장을 비롯한 7인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두고 15일 전에 중앙선대위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 선대위 출범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국민의당 울산시당은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안철수 후보가 확정발표되는 대로 중앙당과 조율해 정확한 일정을 밝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조영재 기자 uscy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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