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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진영 울산시당 위원장, 조승수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1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울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및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손을 맞잡고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이번주까지 대선 울산선대위를 마무리함으로써 바른정당을 제외한 울산의 모든 정당들이 17일 공식선거일부터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간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선대위 출범 및 공약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심상정 후보의 필승을 다짐했다.

 노회찬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은 회견에서 "13일 TV토론에서 심 후보가 진가를 발휘하면서 산삼으로 확인돼 '심봤다'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TV토론이 계속될수록 심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노회찬 위원장은 "심 후보가 얻는 득표수만큼 대한민국이 바뀐다. 나라다운 나라, 서민 노동자가 당당하고 여성과 장애인이 당당해지는 제대로 된 나라를 위해 심후보가 어느 정도 득표하느냐에 따라 나라가 달라진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 위원장은 심 후보의 울산방문을 확약한 뒤 울산지역 6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당의 6대 울산공약은 △안전울산 △공공종합병원건립 △광역교통망건설 △관광산업 활성화 △4차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압축된다.

 한편 국민의당 울산시당은 16일 울산선대위를 출범하고 민주당 울산시당은 17일 대선 선대위 출정식과 함께 현장 득표활동에 들어간다.

 이로써 지난 5일 출범한 자유한국당 울산선대위를 시작으로 각 정당 지역선대위가 모두 갖춰지게 된다.
 각 정당은 지역 선대위를 중심으로 공식선거가 시작되는 17일부터 사활을 건 현장 득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이와함께 후보들의 울산방문과 공약도 관심거리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난 5일에 이어 15일 울산을 방문해 울산형 맞품 공약을 발표한다.

 지난 11일 울산을 방문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당분간 울산일정이 없으며 당초 13일 울산을 찾기로 했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다음 주쯤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울산방문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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