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수님께서 2천년 전에 이 땅에 계실 때에 그를 믿고 따르는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소금으로서 그 사명을 다 감당하고 살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당하여, 그냥 버림을 당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밖에 버려져 짓밟힘을 당한다고까지 주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소금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먼저, 맛을 내는 사명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 가운데 섭취하는 음식물에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소금이라는 양념이 아닙니까?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평범한 진리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하는 것을 볼 때에, 온갖 재료와 양념과 그리고 영양가가 높은 것으로 그 음식물을 요리를 잘 하였다고 할지라도, 그 음식물에 간이 들어가지 않으면 그 음식은 아무 맛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무엇 때문에 그를 믿고 따르는 제자들, 곧 크리스챤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 이라고 하는 별명을 붙여 주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소금이 음식물 속에 들어가서 그 음식물에 맛을 내게 하려면 그냥 그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녹아야만 그렇게 됩니다.
 녹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맛을 내는 일은 할 수가 없습니다. 녹는다는 것은 곧 자기가 '희생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적어도 크리스챤이라고 한다면,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하면,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합니다.

 두 번째로, 소금의 사명은 부패를 방지하는 방부제의 사명이 있습니다.
 냉장고나 냉동시설이 발달되지 아니했을 때, 우리는 다들 소금을 사용하여 음식물의 부패를 방지하는 경험들이 있습니다.
 생선을 사다가 썩히지 않고 며칠을 두고 먹으려고 하면 그 생선을 소금에다 절여두었다가 나중에 물로 씻어내고 그 고기를 요리 해먹었지요.

 이처럼 이사회가 죄악으로 부패하지 못하도록 하려면 그 사회 속으로 들어가서 내가 먼저 예수님의 정신을 따라 깨끗하고 정결하게 살면서 희생하고 봉사하므로, 죄악으로 말미암아 부패하는 사회가 되지 못하도록 방부제의 역할을 감당하라는 것이 오늘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두 번째의 근본 뜻이 있는 줄 압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우리 크리스챤들이 이 사명을 감당하지 못할 때, 세상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기독교인과 교회가 설 땅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그리고 한국 크리스챤들이 그리스도 예수의 가르친 이 진리의 말씀대로 철저히 살지 못하고 있어서, 사회는 죄악이 관영하고, 살맛나는 세상이 아니라, 살맛이 없는 세상으로 점점 변질되어가고 있습니다.
 교회와 크리스챤이 사회와 안류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지고 희생하고 봉사할 때 이 사회 우리의 나라가 잘 될 것입니다. 불교가 국가를 위해 존재했던 신라시대에는 좋은 사회, 좋은 나라가 되었다합니다.
 그러나 사회가 불교를 위해 복종한 고려시대에는 민족에게 비운이 왔었던 것입니다. 유교정신이 사회에 이바지 했을 때는 조선 왕조시대가 흥왕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삶이 유교적 교리의 울타리 안에 있을 때에는 유교도 버림을 받았고, 국운에도 비극이 왔었던 것입니다.

 서양 역사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기독교가 사회에 봉사했을 때에는 기독교도 살고, 사회도 흥했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기독교의 지배 밑에 들어갔을 때에는 둘 다 불행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한국에는 한국 초대교회의 정신과 자세로 돌아가야 합니다.

 한국 초대교회는 이 민족의 등불이 되었으며, 이 나라 사회 안에 살맛을 던져 넣어준 맛있는 소금 역할을 감당하기에 결코 소홀함이 없었습니다.

 오늘날도 뜻있는 교회 지도자들은 맛을 잃은 소금으로 이 민족과 나라로부터 버림을 받은 교회가 아니라, 맛있는 소금으로서 이 민족에게 소망을 주는 교회로 다시 회복시키고자 이구동성으로 부르짖으며 실제로 행동철학으로 옮겨놓는 지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릇된 긴 동면의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교회와 지도자들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사)한국생명사랑복지회는 우리가 살고 있는 울산을 복음의 도성, 신앙의 도성,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도성으로 세우기 위해서 밤낮을 가지리 않고 발 벗고 나설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은 본회의 힘만으로는 역부족하기 때문에 성령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주도적으로 붙여주시는 기드온 300명의 양질의 정예 용사를 붙여주셔야 가능합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 모두가 함께 손에 손을 맞잡고 힘을 합하여 이 일에 동참할 때 가능할 줄로 믿습니다.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