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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만 교육감 검찰 수사에 연루설 증폭
전 학교시설단 간부 2월 또 구속
연관성 확인 부인까지 같이 조사
교육계 "재판 중 또 검찰조사 충격"
2017년 04월 16일 (일) 20:19:43 김지혁 uskjh@ulsanpress.net

울산시교육청이 비리 혐의로 최근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데 이어, 김복만 교육감 역시 지난 13일 고강도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관련 의혹들이 일파만파로 증폭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시교육청 학교시설단에 근무했던 간부 공무원과 김 교육감의 친척이 비리 혐의로 또 다시 구속된데다, 이번 검찰 수사에서는 김 교육감의 부인까지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교육감이 구체적인 비리에 깊게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 교육감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비서실에는 "몸이 아파 병원에 가야한다"며 전날 병가를 내고 관련 사실을 철저히 숨겨 시교육청은 내부적으로 충격과 총체적인 허탈감에 빠진 모습이다.

 검찰 소식통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지난 13일 아침 9시부터 14일 새벽 3시까지 서울북부지검에서 18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김 교육감의 조사에는 부인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찰 조사는 2월 구속된 사촌동생 A씨, 전 학교시설단 사무관 B씨와 김 교육감 부부의 연관성을 추궁하는데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앞선 시교육청 학교시설단 비리에 연루돼 구속됐다가 지난해 출소했고, 이후 창호 업체를 운영하면서 공사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은 검찰이 서울 업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비리에 연루돼 지난 2월 나란히 구속됐다.
 때문에 A씨 등을 구속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교육감과의 연관성을 확인한 검찰이 지난 3일 시교육청과 교육감실을 압수수색했고, 이후 13일 김 교육감 부부를 전격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는 추측이 일고 있다.
 이날 김 교육감에 대한 조사는 참고인 자격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가뜩이나 울산 교육계 수장이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 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마당에 또 다른 비리 혐의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되자 교육계는 충격에 빠졌다.
 더군다나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자리를 비우면서 최 측근과 비서실에 조차 "몸이 아파 서울에 있는 병원에 다녀온다"며 전화로 병가를 낸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교육청은 내부적으로 허탈감에 빠진 모습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선 무효형을 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전교조 등 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계속 사퇴 압박이 있어 혼란스러웠는데, 압수수색에 이어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고 하니 큰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행정적으로 교육감의 공백을 미리 알고 대처해야 하는 시교육청 고위급 간부들까지 이번 검찰 조사 사실을 전혀 몰랐고 언론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알게 돼 심정이 착잡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조사가 끝난  14일 오후 업무에 복귀했지만 검찰 수사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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