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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30년의 한국 민주주의를 담은 전시가 열린다.
 1987노동자대투쟁30년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울산노동역사관1987·(사)울산민족미술인협회가 주관하는 '민중미술 30년 전-새로운 시작'전이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오는 24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987년 6월 민주항쟁부터 올해의 순간까지 변화하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작품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펼쳐낸다.


 20여 명의 개인 작가와 나무닭움직임연수소, 부산민주화계승사업회 소장작품 등의 단체가 참여했으며 총 4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대표작은 가로 10m의 '현대노동운동사'로 1987년 노동자대투쟁이 울산에서 시작된 순간부터 민주노조가 정착되는 과정을 그렸다. 신학철 작가의 '유월항쟁도'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목판으로 표현했다.
 이 외에도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주주의의 아픔을 표현한 김근숙 작가의 '우리이웃 304호', 밀양 송전탑을 그린 김수진 작가의 '밀양을 살다' 등을 내건다. 차은주기자usc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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