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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4월 28~5월 9일)가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은행들이 앞다퉈 환전 고객 잡기에 나섰다. 특히 이번 연휴기간 해외여행객이 1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율우대 혜택은 물론 각종 경품 제공 및 이벤트까지 풍성하게 마련했다.

#농협은행, 40%∼70%·선착순 경품 제공
25일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는 '봄! 꽃보다 여행'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개인고객이 영업점에서 달러화(USD), 엔화(JPY), 유로화(EUR)를 환전하면 최대 70%, 기타 통화의 경우 최대 4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아울러 통화 종류에 관계없이 달러화(USD) 기준 건당 1,0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 5,000원권을 증정한다.

# 부산은행, 썸뱅크 이용시 90%
부산은행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YOLO(You Only Live Once) 떠나요'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12일까지 부산은행 전 영업점(김해공항 및 국제여객터미널 제외)을 통해 미달러(USD), 유로(EUR), 일본엔(JPY)화 환전시 최대 7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 통화는 최대 50%까지 우대 가능하다. 부산은행의 모바일 은행인 '썸뱅크'이용 시 연중 USD, JPY, EUR 기준 9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썸뱅크 환전은 한 번에 미달러 기준 300달러 이상, 하루 최대 100만원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

#경남은행, 내달 12일까지 40%∼70%
경남은행도 내달 12일까지 영업점을 방문, 환전 신청을 하면 통화에 따라 환율 우대를 해준다.
 환율 우대율은 미국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유럽연합 유로화(EUR)는 최대 70%까지, 호주 달러화(AUD), 중국 위안화(CNY), 홍콩 달러화(HKD), 태국 바트화(THB)는 최대 40%다.
 지역 은행업계 관계자는 "4월 마지막 주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사상 최장의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은 환전 수수료 우대,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누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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