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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일렉트릭이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17'에 마련한 전시 부스.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해 이달 초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현대일렉트릭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솔루션 사업 브랜드인 '인티그릭(INTEGRICT)'을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현대일렉트릭은 28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국제산업박람회 '하노버 메세 2017'에 참가해 인티그릭 브랜드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인티그릭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빌딩과 공장, 선박의 전력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가동 정보를 분석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유지 보수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앞서,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디지털 기업인 PTC사와 함께 산업용 사물 인터넷(IoT)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적용한 전력기기 제품과 관련 기술 서비스를 '인티그릭'이란 브랜드로 통합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박람회에 110㎡ 규모의 전시부스에 빌딩·공장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선박기관 및 전력 계통을 원격으로 관리하며 경제운항을 지원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등 인티그릭 관련 기술을 홍보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제조업을 뛰어넘어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서비스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며 "여러 전력설비들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는 인티그릭을 통해 자산관리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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