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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총장 정무영)와 울산지방검찰청이 연구성과의 권리 보호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방검찰청이 대학 연구성과의 권리 보호를 위해 나선 것은 국내 최초다.
 UNIST는 국민 세금을 통해 창출된 연구성과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울산지방검찰청과 25일 오후 2시 15분 UNIST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지식재산권은 특허권, 디자인권, 상표권 등 인간의 지적 창작물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으로 이에 따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지식재산권의 침해를 당하거나 소송에 휘말리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재, UNIST는 사업화가 유망한 특화 원천기술 분야에 인력과 재원을 집중해 UNIST를 대표하는 연구 브랜드로 육성 중이다.
 연구 브랜드 사업의 핵심은 우수한 기술 역량과 차별성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수출형 연구'이다.

 이번 MOU에 따라 울산지방검찰청은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는 UNIST의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 활용에 따른 권리를 보호하고, 지식재산권 침해 예방을 위한 자문 제공 및 대응 업무를 지원한다.
 한찬식 울산지방검찰청 지검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UNIST가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걱정 없이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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