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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정진수)는 25일 동천체육관에서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 대표,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장애인 문화경연 및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으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명, 울산시장 표창 24명,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 7명, 울산장애인총연합회장 표창 16명 등  총 48명이 수상했다.

 김 시장은 장애인복지와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정진수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장애인 문화경연에는 7팀의 공연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선보였다.


▲ 25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기현 시장이 유공자들에게 시장표창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5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윤시철 시의장이 유공자들에게 시의장표창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5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진수 (사)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장이 서동욱 남구청장, 권명호 동구청장, 문병원 시의원에게 울산장애인인권상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서동욱 남구청장과 권명호 동구청장, 그리고 문병원 시의원이 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에서 제정한 제1회 울산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

 서 청장은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장애유형을 감안한 장애인 편익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권 청장은 장애인 형제로 동구청에 근무하던 고 조광식씨와 울산시청에 근무했던 고 조광명씨가 유족없이 사망해 퇴직연금이 미청구 상태로 남을 뻔 했던 것을 관련법 검토 등 수령방안에 대해 면밀히 살펴 유가족들이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장애인 권익신장을 위해 힘써 왔다.

 문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를 보장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온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지난해 울산광역시 장애인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울산장애인인권상은 평소 지역 내 장애인 인권보호와 적극적인 권익신장 활동으로 장애인 인권정책 향상에 크게 공헌한 개인을 대상으로 추천받아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한편  장애인 주간행사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울산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가족힐링여행(27일), 울산지체장애인협회는 회장배 탁구대회(28일), 울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는 시각장애인걷기대회(29일)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정두은기자 jde03@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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