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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6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들에게 질의한 울산 노동현안에 대해 답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이하 민노총)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노동현안에 대한 대통령 후보들의 답변'을 공개하고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민노총은 지난 17일 홍준표 후보를 제외한 4명의 후보에게 '당선 후 울산노동현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질의한 결과 문재인, 심상정, 김선동 후보는 '적극 수용, 해결 노력'을,  안 철수 후보는 '조건부 수용의사'를 답해 왔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문·심·김 세 후보는 현중사내하청지회의 블랙리스트 폐지와 폐업에 따른 고용승계, 조선산업 구조조정 문제 등에 대한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답했다"며 "당락과 관계없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5월1일 127주년 세계노동절을 앞두고 28일 오후 6시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울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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