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택하든, 창업을 택하든 남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하고, 1시간 늦게 퇴근하는 정신으로 10년 동안만 꾸준히 일에 몰두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모두가 '성공'이라고 말하는 인생의 길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울산상공회의소 전영도 회장이 26일 울산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미래다'란 주제로 진행한 강의에서 이 같이 밀하며 울산 상공계를 대표해 울산지역 중소기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전 회장은 취업이냐 진학이냐 진로선택을 앞둔 학생들에게 "대기업만 목표로 하다가 좌절하지 말고 젊은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중소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선택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장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공 키워드로 '전문성, 도덕성, 리더십'등을 꼽으며, 자신이 경영책임을 맡고 있는 일진에이테크(주)의 임직원 사례를 통해 중소기업에서는 열정과 노력에 따라, 임원 승진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 회장은 2015년 3월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이후 지역 경제 현재를 목격하고 미래에 대해서 고민한 결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울산, 나아가 국가 경제의 활력이 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영도 회장은 1979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캔 금형 생산 사업을 시작, 현재 일진기계(주)와 섬유기계부품 제조업체인 일진에이테크(주)로 발전시켜 연간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CEO다. 김미영기자 myidaho@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7.04.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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