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5당 대선 후보들의 울산 선대위는 제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8일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5당 선대위는 이날 차례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다. 선대위의 마지막 호소는 후보가 처한 처지에 따라 '든든한 대통령, 새로운 대한민국' '대역전의 기적' '국민통합, 개혁공동정부' '1타3표''새롭고 정의로운 보수'등 각양각색이었다.

유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 선택"
심 "촛불정신 가장 잘 살릴 후보"

# "나라다운 나라 만들 적임자 "

▲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울산선대위는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주권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처음을 기억하겠습니다-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임동호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3주동안 울산 곳곳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희망하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이 명령하신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대선의 '처음'을 기억하고자 한다"며 "국민이 바로 역사의 시작이고 끝이다. 든든한 대통령 문재인과 함께 해달라"는 말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울산선대위는 문재인 후보의 울산 득표율을 투표권자의 55%로 잡고 있다면서 목표달성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 자유한국당 울산선대위는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 "친북좌파정권 막아야"
자유한국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이제 대역전극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당당한 서민 대통령 홍준표를 선택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맹우 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김정은 놀음에 놀아나는 친북좌파정부를 만들 것이냐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서 미래 번영을 준비할 것이냐"를 판가름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홍준표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란대치, 출중한 경륜과 리더십을 갖춘 후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또 "포퓰리즘 하는 후보, 네편 내편 따지며 나라를 두동강 낼 좌파 대통령, 친북좌파정권을 막아야 한다. 온국민이 대결집해야 한다"면서 홍 후보가 8일 골든크로스를 형성한 만큼 대역전극을 펼쳐나가자고 보수층 대결집을 강조했다.

▲ 국민의당 울산국민캠프는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 여론조사 뒤집는 대역전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위한 울산국민캠프는 "1,2번 후보를 찍으면 낡은 과거로 돌아가고 3번 안철수를 찍으면 미래로 간다"고 역설했다. 국민캠프 이영희 선대위원장은 "걸어서 국민 속으로 유세가 사회적 현상으로 급속 확대되고 있다"며 "모든 여론조사를 뒤집는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안철수 후보는 오직 나라 구하자는 일념뿐으로 모든 것을 던졌다. 국민만 믿고 국민 속으로 가겠다"며 "안 후보가 초박빙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심·유 후보가 10% 득표를 하면 안 후보의 당선을 확신한다"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 바른정당 울산선대위는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 "개혁·안보·경제 대통령"
바른정당 강길부 울산선대위원장은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 유승민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고 유 후보는 안보·경제 대통령, 제2의 태화강의 기적을 일으켜 줄 후보라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최근 유 후보에게 쏠린 관심과 후원 행렬을 소개하고 "정치의 기적을 시작한다. 새롭고 정의로운 보수의 길을 위해 공정한 세상을 위해 유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 정의당 울산선대위는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상정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 文견인·洪청산·安대체의 1타3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심상정에게 던지는 한 표는 절대 사표가 아니라 삼표이다"며 "홍준표 퇴출시키는 적폐청산,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는 개혁견인, 안철수의 새정치를 대체하는 정치혁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는 이미 촛불 시민들이 이뤄 놓았는데도 대세만 쫓는 표가 진짜 사표이다"고 주장했다.
 김진영 선대위원장은 "초반 1~2%에서 시작해 지금은 지지율이 두자릿수를 넘나들고 있다"면서 " 심 후보의 가치와 정책에 공감하는 여성, 청년, 성소수자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손을 내밀어 줬다"며 유세 분위기와 호응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촛불정신을 가장 잘 살릴 호보는 심상정 후보라며 내년 지방선거도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김잠출기자 uskjc@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