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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남구 신일중학교 체육관에서 남구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지분류기, 컴퓨터시스템 점검 등 개표소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노윤서기자 usnys@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개표 준비를 완료하고, 선거일 전일까지 전국 1만3,964곳의 투표소와 251곳의 개표소 설비를 모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울산 투표소는 5개 구·군에 총 276개소(중구 59, 남구 71, 동구 41, 북구 46, 울주군 59)이다.
 선관위는 선거일 투표소에서 사용할 투표용지와 투표함은 선거일 전일까지 읍·면·동선관위에 도착했으며, 읍·면·동선관위는 선거일 새벽에 투표용지 등을 각 투표소로 안전하게 운반했다.
 이와 함께 투표소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설비했으며 특히, 임시 경사로 설치,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 설비는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와 특수형 기표용구도 함께 비치했다.
 이번 대선의 투표관리 인력은 울산 5,000여명을 포함해 총 27만여 명으로,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경찰공무원, 투표안내 전문인력, 투표참관인 등이다.
 
 5천여명 투표관리 인력 투입 만전
 27대 용지분류기 모의 가동 완료
 개표장, 사무원 등 1천여명 참여


# 공정한 개표관리 국민 신뢰 제고
선관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개표를 위해 선거일 전일에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도 실시했다.
 또 투표마감 시각 이후 각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개표참관인과 정당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하며, 투표소 투표함은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후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과 함께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동한다.
 총 1,500여대가 투입되는 투표지분류기는 유효표는 후보자별로 분류해 각각 지정된 적재함으로, 무효표나 정확하게 기표되지 않은 투표지는 별도 지정된 적재함으로 보낸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총 7만5,000여 명이 개표사무원 및 협조요원으로 활동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 유권자 2,200여 명도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한다.
 
# 개표결과 투명성 강화
울산의 개표소는 총 5개소(중구 : 약사중학교 체육관, 남구 : 신일중학교 체육관, 동구 : 전하체육센터 대왕암홀, 북구 : 화봉고등학교 체육관, 울주군 : 울주군민 체육관)에 설비를 완료했으며, 선거일 전일 각 개표소에서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마쳤다.
 울산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총 27대의 투표지분류기를 운영한다.
 분류된 투표지와 미분류 투표지는 심사·집계부로 인계하고 개표사무원이 심사계수기를 통해 전량 확인하고 미분류 투표지도 전량 확인해 후보자별 구분·심사한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총 1,100여명의 개표사무원 및 협조요원, 개표참관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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