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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의장 윤시철)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태화강 국가공원 지정'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울산시가 적극적인 업무추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는 12일 태화강 봄꽃 대향연 행사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이를 위해 울산시는 축제와 태화강 정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의회는 제188회 임시회 이틀째인 12일,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사 및 개별현장 활동 등 다양한 의정 활동을 전개했다.  

# 태화강 봄꽃대향연 현장 방문 점검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는 태화강 봄꽃대향연 행사 현장을 방문해 행사 주요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태 위원은 축제 기간 중 태화강대공원 인근 주차난 해결방안을 주문했고, 배영규 위원은 야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을, 송해숙 의원은 지난해 축제 시 미흡했던 편의시설 및 행사  진행 인력 부족 문제 등의 개선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이에대해 울산시는 오산대교 하부 주차장 조성계획을 추진 중이며, 주말에는 인근 명정초등학교를 주차장으로 확충한다고 답했다. 또 송 의원의 지적에 대해 시는 그늘막과 벤치 등 편의시설 부족과 행사 진행 및 안내 인력 부족, 장애인 편의시설 미흡 등의 문제점이 지난해 제기돼 이를 개선하였고 관련 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했다고 답했다.


▲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제188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2일 2017년 태화강 봄꽃대향연 현장을 방문해 행사 주요 상황에 대해 설명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 시교육청 효행교육 진흥 조례안 가결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는 이날 '울산광역시교육청 효행교육 진흥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 했다.  
 천기옥 위원은 "타시도나 기존사업을 답습하기 보다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타 지역이 벤치마킹을 하러 올 정도로 해야 한다"면서 "효행교육에 있어 특정 기간을 지정해 중점추진하는 것보다 평시에도 인성교육과 함께 지속 실시함으로써 경로효친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적극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변식룡 위원은 "인성교육 시 이미 효행교육을 하고 있다면 본 조례에 포함된 내용이 중복되는 것이 아닌지"를 질의하고 "정부는 효행의 달을 10월로 정했는데, 교육청은 5월로 계획하고 있는데 법률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를 물었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 는 각각 개별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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