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동구가 조선업 불황으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실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구상에 나섰다.
 동구는 15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권명호 동구청장을 비롯한 26명의 부서장 및 간부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2017년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조선업 경기불황으로 재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실직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일자리창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사전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보고회에서 조선업계 고용 및 지역동향을 분석 후 142개 사업, 4,500명의 일자리창출 실현을 위한 공공분야 일자리창출, 퇴직자 사회참여 확대 및 직업훈련 등 5가지 주요전략을 세웠다.

 동구청 21개 부서별로 지난해 일자리창출 실적과 금년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일자리창출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및 토론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재취업을 원하는 근로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 문제가 가장 시급한 시점"이라며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우리 동구의 여러 가지 지역여건을 감안한 새로운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전 부서에서 관심을 더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