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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울산시가 확정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1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의 개최지로 울산시를 최종 확정했다.
 울산시의 이번 개최지 확정은 지난 2005년 제86회 전국체전 이후 16년 만에 이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시는 각종 공인규격 경기장과 지역연고 프로구단이 있는 등 체육인프라가 이미 구축됐다는 점에서 전국체전 유치 도시로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4월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실사단 방문 유치계획보고에서 울산시는 울산체육발전 및 지역균형 발전도모, 기존 훈련장 및 경기장을 연차적으로 개·보수하는 등 최소비용·최대효과라는 개최 슬로건을 발표하는 등 유치 당위성으로 내놓기도 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수년간 준비를 해왔는데, 이러한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며 "새로운 전국체육대회에 걸맞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0월에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선수단 3만명을 비롯해 임원과 관람객 등 10만여명 이상이 울산을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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