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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울산시당 강석구 부위원장이 '조선산업 위기극복방안'과 '국정에 민간경영기법인 계약심사제도를 도입'을 바른정당의 정책으로 제안했다.

 강 부위원장은 지난 12일 강원도에서 열린 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을 제안하고 새 정부 실행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부위원장은 제안서에서 "공기업의 원자재수송을 담당하는 대형선박의 50%를 직접 소유하고 운항관리는 선박관리전문회사에 위탁관리하는 방안을 채택하면 장기운송계약 종료시기에 맞춰 국내 조선소에 발주함으로써 조선일감 확보와 일자리창출을 통한 고용안정과 위기극복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울산시가 2004년 계약심사제를 채택해 5년간 77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가 있다"면서 "기획재정부가 계약심사국을 신설,국가의 모든 사업·구매·광역시도의 국비 보조금 사업에 계약심사제를 전면 적용하면 연간 1조5,0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 부위원장은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차담회를 갖고 바른정당 시당의 조직정비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건강한 보수, 개혁정당을 내세워 전 선출직에 후보를 내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 올 자신이 있다"면서 "강길부 시장·강석구 북구청장 출마 카드로 지방선거를 리드해 지역내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혀 최근 불거진 강 의원의 탈당 및 한국당 복당설을 일축했다.

 또 바른정당 시당의 울주군수 후보로 한동영 시의원과 조충제 군의원, 김지천·오세곤 전 공무원등이 출마채비를 하고 있으며 이종범 전 시의원도 남구청장 출마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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