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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중부경찰서와 울산 니와미즈의원은 17일 청소년 문신제거를 위한 '사랑의지우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울산중부경찰서와 울산 니와미즈의원은 17일 청소년 문신제거를 위한 '사랑의 지우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랑의 지우개' 프로젝트는 최근 호기심으로 인한 불법 문신 시술 등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의료지원 및 상담치료로 건강한 청소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업무 협약이다. 평소 청소년 선도 및 재능기부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구 니와미즈 피부과·성형외과 김경덕 원장이 있어 이번 협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울산중부경찰서 관계자는 "학생들과 상담하면서 문신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니와미즈의원 김경덕 원장은 "청소년들이 한순간 오판으로 문신을 새겼다가 돈이 없어 평생 몸에 새기고 살아야 하는 것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중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중부경찰서 김한수 서장은 "청소년 시기에는 우발적이고 충동적으로 행동해 순간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다"면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랑의 지우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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