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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의회는 18일 제1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4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울주군이 제출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추경안은 당초예산 1조525억원보다 317억원 증액된 1조84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신장열 군수는 추경안 제안설명에서 "에너지융합 일반산업 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반시설 확충 등 꼭 필요한 사업에만 편성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또 오는 7월 1일자로 예정된 집행부의 5개국 직제개편(기존 4개국)과 의회사무과의 국 승격을 위한 조례 및 규칙안을 비롯해 △울주군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 △울주군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울주군 경계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다룬다.

 이와 함께 축산차량 거점소독세척시설 부지 매입 및 건립을 위한 2017년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처리하게 된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군정질문이 이어졌다.

 박동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보건진료소 보건의료 전담공무원의 장기재직 휴가에 따라 발생한 일부 지역 보건의료 업무공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지역 9개 보건진료소 중 3곳의 보건의료 전담공무원이 12~16일간의 장기 재직휴가를 가면서 업무를 보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보건진료소가 오지 지역 주민들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한 첨병으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휴무에 따라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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