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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울산지역 대표도서관인 울산도서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울산시는 18일 시청에서 김기현 시장, 도서관 관련 분야별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도서관 운영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지역 도서관의 독서진흥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울산도서관의 차별화된 운영 비전과 장서정책, 정보화 전략, 이용자 중심의 실내공간디자인 구상, LI(명칭 통합이미지) 개발 등 효율적 운영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 수립이다. 지난 1월부터 4개월 간 호서대 산학협력단과 지음지식서비스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시는 울산도서관은 울산을 대표하는 대표도서관이자 거점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관 운영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역 내 공공도서관을 총괄 및 지원하는 품격있는 도서관 구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운영 비전과 장서정책, 정보화 전략, 이용자 중심의 실내공간디자인 구상, LI(명칭 통합이미지) 개발 등 울산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대표도서관 역할 수행이다.


 특히 울산대표도서관으로서의 운영 정책과 특성화된 장서개발 방향, 지역 공유형 스마트 울산도서관을 위한 정보화 플랫폼 구축 방안, 이용의 편의성과 효율성은 물론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위한 통합공간디자인 구상, 타 지역 도서관과 차별성을 구현하기 위한 도서관 통합이미지 개발과 도서관 실별 네이밍 등도 지향한다.
 중장기적으로 지역도서관을 통합 운영하는 공유형 스마트 울산도서관으로 구축된다. 대표도서관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2018~2019년), 지역 공유형 통합운영체계구축(2020~2021년) 등으로 진행된다.
 클라우드형 통합 자료관리체계 구축은 지역도서관 공동 활용이 가능한 대표도서관 통합운영형(클라우드형) 자료관리체계이며, 지역공유형 통합운영체계 구축은 지역통합형 재해복구체계 구축, 지역도서관 통합형 재해복구센터 구축, 지역 자료 공동활용체계 자속적 강화, 지역 공유형 빅데이터 서비스 구축 등으로 추진된다. 대표도서관 위상에 걸맞는 울산도서관 홈페이지도 구축한다.


 한편 울산도서관은 남구 산업로 585번길 41(여천동) 일원에 총사업비 472억 원(복권기금 146억 원 포함)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2,594㎡, 연면적 1만5,176㎡(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예정이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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