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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우 먹거리가 있는 울산 수암한우야시장이 개장 첫 주 1만 명이 방문해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남구는 지난 19일 수암상가시장 특설무대에서 서동욱 남구청장과 울산시, 행자부 등 각계 내빈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암한우야시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은 진도북춤과 춘향극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야시장 조성과정을 담은 영상, 기념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구지역 첫 야시장을 축하하는 의미로 한우 모양의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내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수암한우야시장은 총 310m 구간을 3개 구역으로 나눠 1구역은 수암상가시장의 특화상품인 한우를 값싸게 구입해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한우거리로 꾸몄다. 2구역은 국수, 비빔당면, 파전 등 가벼운 먹거리와 큐브스테이크, 꼬치 등 퓨전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음식거리, 3구역은 수공예품을 구입하고 타로점과 사주를 볼 수 있는 공산품·체험거리로 총 78개의 판매대가 들어섰다. 야시장은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됐으며, 금요일 6,000여 명, 토요일 4,000여 명 등 총 1만여 명이 다녀갔다.
 앞으로 수암한우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상설 운영된다.  조창훈기자 usjc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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