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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5일, 26일 오후 8시 울산대공원 장미정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오셀로의 한 장면.

장미축제장에서 특별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오셀로'가 '제11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특별공연으로 오는 25일, 26일 오후 8시 울산대공원 장미정원 무대에 오른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 '오셀로(Othello)'를 각색해 만든 이번 공연은 주인공들이 펼치는 사랑과 질투, 가혹한 운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셀로' 역에 이광용, 비운의 여주인공 '데스 데모나'역에는 홍혜연, '이아고' 역에는 오상원, 음모의 또 다른 희생자 '카시오'역에는 하광준이 출연해 20여 곡의 뮤지컬 넘버와 화려한 춤을 선보인다.
 드라마 '왕건' '대조영' '객주' 등에서 사극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김학철이 '몬타노'역으로, 감초연기의 일인자인 배우 최주봉이 '장미백작'역으로 출연해 작품의 다양한 재미도 선사한다.
 연출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박용하 감독이 맡았으며 신은경 작곡가, 홍이경 안무가, 이태은 음악감독이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진부호 관장은 "오셀로 공연은 장미축제에 걸 맞는 품격 있는 축제 레퍼토리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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