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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시내버스 등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운송수입금 실사에 나선다.
 시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시내, 지선 및 마을버스 23개 운송업체 156개 노선을 대상으로 운송수입금 실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2017년 시내버스 표준회계실사 및 운송원가 조사용역'에 따른 것이다. 운송수입금 분석과 산정의 공정성, 정확성을 위해 총 16명의 조사원이 투입된다. 시는 전 차량에 대해 노선별 요금함을 봉인하고 업체별로 조사원을 배치해 현금수입금을 확인하고 조사표를 작성한다. 실사에 앞서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실시한 이날 조사원 교육에는 조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의회, 언론, 시민단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민도 실사과정에 참여했다.
 최근 시내버스 이용승객 교통카드 이용자가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현금 사용자는 꾸준히 감소하면서 수입금에 대한 투명성은 과거에 비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편 '2017년 시내버스 표준회계실사 및 운송원가 조사용역'은 수입금 실사, 업체별 회계실사와 표준재무제표 작성, 대중교통개선위원회의 중간 및 최종보고 등을 거쳐 오는 8월 완료된다.
 정두은기자 usjde03@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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