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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년 동안 20억원을 기부해 '청년 버핏'이라는 별명이 붙은 박철상(32)씨가 25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나만의 책 이야기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초·중·고 학생, 교사,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시교육청의 중점 과제인 '울산 학생 책 읽는 데이∼' 생활화를 위해 박씨를 초청해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준 독서 체험'을 중심으로 참석자와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씨는 울산 염포초등학교, 효정중학교(옛 양정중학교), 우신고를 거쳐 현재 경북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이다.

 9년 동안 20억원을 기부한 '청년 버핏'으로 현재까지 6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본인의 성공 비결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씨는 이날 강연에서 현재까지 책 2,000여 권을 읽었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분야의 다양한 책을 접한 경험이 자신의 삶에 소중한 자산이었음을 강조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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