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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오 의원이 울산시 도로과장으로부터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보고를 받고 있다.

무소속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이 울산시의 현안사업 중의 하나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이 새 정부의 정책 우선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26일 울산 북구지역사무소에서 울산시 이근배 건설도로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로부터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보고를 받고 관련 사항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울산시가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이 국정과제에 우선 채택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 만큼 협력을 통해 새 정부에서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가기간산업의 물류비용절감, 경쟁력 강화 및 도심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국정자문위원회' 중점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8,700억 원으로 경부고속도로 미호JCT~동해선(범서IC)~강동을 잇는 4차로 도로로 25.3㎞ 구간이다.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라 울산 및 경주, 포항권역의 공항 접근성 강화와 공단에서 생산되는 항공물동량 등을 이유로 인근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 등의 요구가 높았다. 특별시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외곽순환도로망이 없는 울산에는 그 필요성이 더 절실했다. 


 그러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표류 중이던 울산외곽순환도로는 올해 1월 국토부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되면서 속도를 붙였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도 주요 후보들이 울산공약으로 공통으로 발표했던 내용이고, 문재인 대통령도 조기착공을 약속했다.  서울=조영재 기자 us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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