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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축구단과 팀의 공격수인 코바(Ivan Kovacec, 29)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울산구단은 크로아티아 국적의 공격수 코바와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8일 밝혔다.
코바는 지난 2015년 7월에 입단해 약 2년간 울산에서 총 60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 30점(13득점 17도움)을 기록하는 등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여 줬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과 기량을 보여 결국 구단과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울산구단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코바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바 선수는 "지난 2년 동안 구단, 팀 팬분 들과 모든 것에 감사하며 지냈다. 제 인생에 있어서도 잊지 못할 시간이다"며 "앞으로 크로아티아의 가족과 함께 있을 예정이다. 항상 함께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울산구단 관계자는 "코바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계약을 중도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하에 결정했다"며 "지난 시간 팀을 위해 공헌한 코바의 앞날을 응원 한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