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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송정지웰 푸르지오 조감도.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가 오는 16일 분양일정을 시작한다고 신영남부개발이 12일 밝혔다. 대선 이후 첫 분양으로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의 회복여부가 주목된다.
 ㈜신영의 계열사인 (주)신영남부개발이 울산 송정지구 B6블록에 전용면적 84㎡ 420가구 규모의 '울산 송정지웰 푸르지오'를 이달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25층 5개동 으로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84㎡A 310가구 △84㎡B 110가구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으로 모델하우스는 남구 번영로 현대해상 사거리에 있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아 공급하게된다.

 울산송정지구는 인근에 송정박상진호수공원을 비롯해 송정천, 동천강 등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동대산, 무룡산도 단지 주변에 있다. 여기에 오토밸리로, 내년에 완공되는 옥동~농소2 도로와 함께 7번 국도인 산업로와 북부순환도로가 가까워 중남구는 물론 경주·부산 등 인근으로 이동하기에 수월하다. 부산∼울산∼경주∼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송정역도 2018년 개통 예정으로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송정지구는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동 일대 사업지구로 개발면적 143만8,000㎡에 수용가구 7,821가구, 수용인구 1만9,595명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천미경 울산지부장은 "5월 대선으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지역 분양시장이 대선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울산 송정지구라는 핫플레이스에 공급물량이 예정돼 있어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감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잠출기자 uskj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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