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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2일, 23일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낭독콘서트를 선보이는 배우 박정자.

연극배우 박정자의 깊이 있는 음색으로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낭독 콘서트가 열린다.
 중구 문화의 전당은 오는 22일, 23일 오후 7시 30분 어울마루에서 명배우 열전 박정자 낭독콘서트 '영영이별 영이별'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역사 속 인물을 무대 위에서 되살린다. 영화 '관상'에 등장한 어린 단종의 실제 이야기를 연극배우 박정자의 원숙한 음색으로 풀어낸다. 어려울 수도 있는 역사 이야기를 음악과 연극적 요소를 통해 감성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공연이다.


 박정자의 낭독과 더불어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이자연이 해금 연주를 선사하고 감미로운 선율로 이정엽이 기타연주를 들려준다. 또한 자유로운 감성을 전달하는 영상 작가 이지송, 사운드 아트를 만들어가는 지미세르의 사운드, 창조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최치림이 연출을 맡아 한 자리에서 종합예술을 느껴볼 수 있다.
 배우 박정자는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키 큰 세 여자' '나는 너다' '오이디푸스'등이 있으며 150여 편의 연극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052-290-4000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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