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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롯데 호텔 울산에서 열리는 '더 코르소 국제 아트페어 2017-울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

호텔 객실에 걸린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아트페어가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롯데 호텔 울산 7, 8층에서는 '더 코르소 국제 아트페어 2017-울산'이 마련된다.
 호텔아트페어는 호텔 객실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실생활 속에서 작품을 어떻게 비치하면 좋을지 바로 접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런 이유로 홍콩, 싱가포르, 뉴욕 등 해외와 서울 등지에서는 호텔아트페어가 성행하고 있다. 구미와 포항에 기반을 둔 코르소 아트센터 장선헌 대표 등이 추진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지난 1월 포항, 4월 구미에 이어 6월에는 울산에서 선보인다. 울산지역에서 열리는 호텔아트페어는 지난 2014년에 현대호텔울산에서 열린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총 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1,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갤러리는 공평갤러리, 나우갤러리, 조선화랑, 줌갤러리, 서울화랑, 새오름갤러리, 정수화랑, 미즈갤러리, 록갤러리, 구스갤러리, 딜라이트 갤러리, 도도갤러리, 바이올렛갤러리 등 서울 인사동과 청담동의 갤러리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해외 갤러리로는 프랑스 갤러리 OHSONG이 참여하며, 대구지역의 소나무, e-갤러리, 울산지역에서는 영상아트갤러리와 로코코, 가다, 리 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전시 객실에는 미술 작품 뿐 만아니라 아트서적, 액세서리 등 아트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장선헌 대표는 "호텔 객실 안에 걸린 작품을 보면 실생활 공간에서 그림이 어떻게 배치되는지 일반전시장 보다 잘 확인할 수 있다"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작품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미술시장을 활성화하는 호텔아트페어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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