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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주, 포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오는 18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는 '아트경주2017' 특별초대전으로 '해오름동맹' 특별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해오름 동맹'의 3개 도시 울산, 경주, 포항의 지역 미술협회에서 추천하는 90명의 지역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각 도시를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울산 해양박물관에서는 조개 공예품 제작 체험장을 운영하고, 포항 시립미술관은 스틸아트공방의 금속을 이용한 생활소품 및 주얼리 제작 체험, 경주 서라벌 토기는 김헌규 작가와 함께하는 와당 찍기 체험을 진행한다.
 경주에서 열리는 '아트경주 2017'은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해오름동맹전'에 출품된 각 지역의 작가들을 포함해 총 64개 부스를 통해 800여 명의 작가 작품 1,000여 점을 전시한다.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등 작품이 전시되는 메인 갤러리, 한국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거장 10여 명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시, 최첨단 증강현실(AR)과 융합된 형태로 체험을 통해 미술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전' 등 색다른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결성한 '해오름동맹'은 행정권을 넘어 문화교류사업에서도 상생 발전을 꾀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지역 국악인들이 함께하는 '해오름동맹 국악교류공연'을 마련하며 연말에는 울산·포항·경주 시립예술단들이 함께 만드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도 이어갈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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