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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3~24일 울산문예회관에서 선보이는 연극 우리의 여자들 한 장면.

안내상, 우현, 이원종 등 명품 배우들이 코믹 연극 한편으로 울산을 찾아온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3일, 24일 이틀간 소공연장 무대에서 연극 '우리의 여자들'을 선보인다.
 '우리의 여자들'은 프랑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몰리에르상 작가상을 두 차례 수상한 에릭 아수의 작품이다.


 작품은 폴, 막스, 시몽. 35년지기 죽마고우인 이들에게 벌어진 하룻밤 이야기다. 어느 날 밤 죄를 저질렀는데 감옥에 가기 싫다며 도와달라고 나타난 시몽과 그를 보며 우정이냐, 정의냐를 놓고 고민에 빠진 폴과 막스의 갈등과 언쟁 속에서 각자의 속사정이 파헤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모범적이고 평화를 추구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폴' 역에는 안내상과 서현철, 두 개의 헤어숍을 운영하는 사장이자 극 중 트러블 메이커 '시몽'역은 우현과 정석용, 친구와의 우정보다는 정의를 선택하는 까칠한 성격의 방사선 기사 '막스'역은 김광식, 이원종이 이틀 동안 번갈아 출연해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연출은 이대웅, 각색은 극작가 오세혁 맡았다.
 입장료 전석 3만원.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3시, 6시 공연. 문의 052-275-9623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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